2025. 3. 16. 21:28ㆍ무엇이든지! 공유합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요!
이번에 화제가 되어 기사를 정리해보았어요!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슬러시에 들어있는 감미료 글리세롤…중독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시원하고 청량한 닷맛을 내는 여름철 길거리 인기 음료 ‘슬러시’를 8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가급적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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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2일(현지시간) BBC는 국제학술지 ‘소아질환회보(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8세 미만 어린이가 슬러시 음료를 빨리 마실 경우 쇼크, 저혈당증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화려한 색의 슬러시 음료는 어린이의 눈을 사로잡기 쉽지만, 대부분 완전히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설탕 대신 자연 감미료 글리세롤을 사용한다. 이는 알코올과 설탕을 대체하는 천연 감미료로, 어린이가 슬러시를 빨리 마실 경우 글리세롤 중독으로 쇼크나 저혈당, 실신 등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대(University College Dublin)의 연구진은 2018에서 2024년 사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슬러시 음료를 마신 후 1시간 이내에 급성 질환을 일으켜 응급 치료를 받은 2~7세 어린이 21명의 사례를 연구했다.
당시 ‘글리세롤 중독’을 진단받은 어린이들은 대부분 의식을 잃고,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며 혈액이 산성화됐다. 이후 모두 무사히 퇴원했지만 4명은 뇌 검사를 받았고 1명은 발작을 일으켰다.
연구의 수석 저자 더블린의 엘렌 크루쉘 교수는 전 세계 수천 명의 어린이가 매일 멀쩡하게 슬러시를 마시고 있지만 이번 연구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슬러시 섭취 후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더라도 구토나 메스꺼움 같은 가벼운 증상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영국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3세 소년 앵거스 도넬리가 슬러시를 먹고 30분 만에 의식을 잃은 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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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3세 소년 앵거스 도넬리가 슬러시를 먹고 30분 만에 의식을 잃은 일이 발생했다. 더 선 캡처
당시 앵거스는 눈 흰자위가 나온 상태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몸이 축 늘어졌고 혈당 수치가 매우 낮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앵거스는 2시간 뒤 의식을 되찾고 치료받았다. 당시 주치의는 슬러시를 마시고 갑자기 쓰러진 이유에 대해 글리세롤 성분이 독성을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5세 미만 어린이의 슬러시 음료 섭취를 제한하고 11세 이하 어린이는 슬러시 음료를 한 개 이상 마시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연구진들은 공식적인 권고사항이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일보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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